교육개혁 회의…“직접 챙기겠다”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명박 대통령이 '교육개혁' 문제를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새 대입 제도로 떠오른 '입학사정관제'부터 점검합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하는 교육개혁 대책회의가 다음달부터 신설됩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라디오 연설에서 국정 과제로서 교육개혁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교육개혁 회의체 신설 방침을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매월 교육개혁대책회의를 열어서 학생과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챙기겠습니다."

첫 회의 주요 안건은 입학 사정관제 등 대입제도 선진화 방안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교육개혁 대책회의를 통해 ▲자율과 다양성 ▲경쟁과 학교, 교사의 책무 ▲소외계층 배려, 지원 등 현 정부 교육 정책의 3대 축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비상경제대책회의처럼 교육개혁 대책회의도 현장에서 여는 등 현장성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청와대 내부에 교육개혁 추진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이 대통령이 교육 문제를 직접 챙기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