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풀타임 ‘6호골 새역사 불발’

입력 2010.02.22 (22:10)

수정 2010.02.22 (22:17)

<앵커 멘트>



한국선수 프리미어리그 최다 골에 도전했던 볼턴의 이청용이 아깝게 신기록 달성을 놓쳤습니다.



블랙번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골 사냥엔 실패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소식,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반 13분에 찾아온 결정적인 기회.



절묘한 트래핑과 회전, 강력한 슈팅까지, 3박자가 잘 갖춰진 완벽한 슛이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이 내내 아쉬웠습니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 골 기록도 결국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습니다.



이청용은 경기 내내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했지만 16경기 연속 선발 출장으로 아쉬움을 달래야했습니다.



경기는 볼턴의 완패였습니다.



전반에 한 골, 후반에 두 골을 더 내주며 3대 0으로 졌습니다.



토트넘은 위건과의 원정경기를 잡고 4위로 도약했습니다.



저메인 데포의 선제골과 2골을 추가한 파블류첸코의 활약으로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애스턴 빌라는 번리에 5골을 몰아치며 5대 2 대승을 올려 승점 45로 리버풀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치열한 4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리버풀과 맨시티의 맞대결은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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