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드로그바와 대결 기대된다”

입력 2010.02.22 (22:10)

수정 2010.02.22 (22:48)

<앵커 멘트>



북한축구의 루니로 불리는 정대세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코트디부아르 드로그바와의 대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성남전을 하루 앞두고 훈련중인 가와사키의 정대세, 마음은 벌써 남아공 월드컵을 향해 있었습니다.



<인터뷰>정대세(북한 대표팀) : "1경기 1골을 넣는다면 우수한 공격수다. 월드컵에서 세계적 평판 얻을 수 있다."



’북한축구의 루니’로 불리며 북한을 44년만에 본선무대로 이끈 정대세.



월드컵에서 대결해보고 싶은 선수로는 코트디부아르의 드로그바를 꼽았습니다.



<인터뷰>정대세(북한 대표팀) : "드로그바 같은 선수를 목표로 하는데 이번에 대결하게 돼 설렌다."



이른바 죽음의 조에 속해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드록바의 코트디부아르,그리고 브라질과 포르투갈 당당히 맞설 각오입니다.



<인터뷰>정대세(북한 대표팀) : "조 2위로 통과가 목표다. 팀을 믿고 함께 한다면 가능하다."



홍영조, 문인국과 함께 북한 대표팀 3인방인 정대세는 생애 첫 월드컵에서 66년 잉글랜드 월드컵 8강에 이어 또 하나의 작은 기적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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