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현지, 뜨거운 김연아 응원 열기

입력 2010.02.26 (08:52)

수정 2010.02.26 (08:53)

KBS 뉴스 이미지
<앵커 멘트>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의 프리 스케이팅 경기가 채 10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캐나다 교민들과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응원 열기도 뜨겁습니다.



밴쿠버 현지 이동채 특파원 연결합니다.



현지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세계 최고의 피겨 연기 시간이 가까워지는 지금 이곳 밴쿠버는 진정한 피겨 여왕의 등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 선수로서는 올림픽 피겨 사상 첫 금메달인데다 캐나다 출신 오서 코치와 함께하기 때문에 현지 분위기는 더 뜨겁습니다.



현지 교민들과 유학생들은 크고 작은 태극기와 붉은 조끼를 마련해서 결전의 순간을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지난 24일 쇼트 경기에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기 때문에 오늘도 큰 실수가 없는 한 금메달 획득은 확실하다는 분위기입니다.



경기장에 가지 못 하는 교민들은 밴쿠버 한인 밀집지역인 코키틀람의 한인 상가에 모여 열열히 단체 응원을 펼칠 예정입니다.



외국 언론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현지 언론과, 올림픽 중계를 위해 상주하고 있는 외신 언론들도 주요 뉴스로 김연아 선수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새벽 시간인 현지 오늘 오전 가벼운 연습 외에는 별다른 훈련 없이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몸 상태도 아주 좋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교민들은 국내 선수들의 경기가 모두 끝나는 현지 27일 저녁 현지에 파견된 대한체육회와 함께 이번 올림픽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모든 참가 선수, 임원들을 한국 선수단의 밤에 초대해 축하할 계획도 세웠습니다.



밴쿠버에서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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