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사고 수습 작업 난항…장기화 예상

입력 2010.03.03 (14:15)

어제 대관령 근처에서 발생한 전투기 추락사고의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공군은 사고 발생 이틀째인 오늘 아침부터 사고 현장인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선자령 주변에 대해 외부인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조종사 시신 수습과 전투기 잔해 수거에 나서고 있지만 사고 현장의 산세가 험한 데다 눈이 50센티미터 이상 쌓여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사고 현장에 다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수습작업이 상당기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공군은 사고 원인을 밝히는데 단서가 될 전투기 음성기록장치를 찾는 데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조종사 유가족들은 사고 당일인 어제 기상 상황이 극히 좋지 않은데도 비행훈련을 강행한 것이 문제였다며 공군 측에 해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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