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자동차 불균형 시정 필요”

입력 2010.03.04 (07:28)

<앵커 멘트>

한미 FTA 비준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미 행정부와 의회의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한미 FTA 비준을 위해서는 자동차 분야의 불균형을 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오늘 상원 청문회에서 미국의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한미 FTA 비준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현안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커크(미 무역 대표부 대표)

커크 대표는 그러나 비준 시기는 미 국내사정을 감안해 전략적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자동차 불균형 문제를 강력히 제기했습니다.

<녹취> 커크(미 무역 대표부 대표)

하지만 공화당과 농촌 출신 의원들은 비준이 더 이상 늦춰질 경우 미국의 이익이 손상될 것이라며 오바마 행정부의 분발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그래슬리(상원의원 / 재정위 공화당 간사)

<녹취> 링컨(상원의원 / 아칸소주)

이에대해 인준 청문회에 출석한 산체스 미 상무차관 내정자는 조속한 비준을 위해 미 의회와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무역 대표가 자동차 분야의 불균형 문제를 거듭 제기함에 따라 한국정부에 대한 추가 협상 요구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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