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지방선거 체제로 본격 돌입

입력 2010.03.06 (08:59)

수정 2010.03.06 (13:35)

<앵커 멘트>

6.2 지방선거가 석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이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다음달 중순 후보를 정하기로 했고 야권은 후보 단일화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다음주 초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지방선거 공천 기준과 원칙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후보 공천은 다음달 말까지 모두 끝내기로 했습니다.

충북 보은에서 당직자 워크숍을 갖고 지방선거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녹취>정몽준(한나라당 대표) : "우리 한나라당이 앞으로 연도를 더해가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자랑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정당을 만들어가는..."

민주당은 내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의 경선 날짜와 방법 등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달 말, 광주광역시를 시작으로 후보자 공천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녹취>정세균(민주당 대표) : "국민들이 6.2지방선거를 통해서 이명박, 한당 정권을 견제해야겠다는 생각이 팽배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이번 선거를 세종시 수정 저지를 위한 심판의 장으로 규정했습니다.

선진당을 탈당한 심대평 의원과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도 지방선거에 뛰어들기 위해 신당 창당을 준비 중입니다.

이번 선거는 여야 할 것 없이 분열 극복이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여권은 계파를 넘어선 결속, 야권은 후보 단일화 여부가 성패를 가를 것이란 분석입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