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대구에 R&D 특구 지정하겠다”

입력 2010.03.06 (08:59)

수정 2010.03.06 (13:36)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대구-경북을 찾아 지역 개발에 정치 논리나 역차별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대구를 광주와 함께 R&D 특구로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석 달 만에 대구 경북을 찾았습니다.

세종시 수정안에 부정적인 지역 여론을 의식한 듯 지역 개발에 정치논리나 역차별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 "머리 속에서 정치적 계산 다 버리시라, 발전하려면 오로지 어떻게 하는 것이 지역을 발전시킬 것인가."

세종시 때문에 대구·경북이 손해를 본다거나 첨단복합단지도 빼앗기는 것 아니냐는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구 경북의 숙원 사업 해결도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구를 광주광역시와 함께 R&D, 즉 연구개발 특구로 지정하는 행정적 준비를 시작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R&D 특구가 세워지면 대구-경북 지역은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중심지이자 첨단 산업단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힘내십시오. 화이팅!"

세종시 수정안 처리를 한나라당에 맡긴 이 대통령은 대구 경북에 이어 다음주에는 대전 충남 지역을 방문하는 등
지역 민심 설득에 계속 주력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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