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넥센’으로 새 출발!

<앵커 멘트>

'넥센타이어'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은 프로야구 히어로즈가 새 유니폼으로 바꿔입고, 출사표를 밝혔습니다.

김시진 감독과 선수들은 한목소리로 창단 이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짐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넥센'이라는 새 이름으로 거듭난 히어로즈.

든든한 지원 속에 선수단도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다짐합니다.

<인터뷰>김시진(넥센 감독) : "우리를 최하위로 분류하는데 감독으로서 섭섭하다. 야구는 모른다."

주축 선수들의 트레이드로 전력 공백의 우려가 있었지만, 전지훈련에서의 무한 경쟁을 통해 새로운 변화에 성공했습니다.

이택근이 빠진 중심 타선은 송지만과 강정호가 대신합니다.

<인터뷰>강정호(넥센) : "올해는 4강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원삼과 이현승의 빈자리를 두고 금민철과 김상수 등 이적생은 물론, 기존의 젊은 투수들까지 경쟁이 치열합니다.

군에서 복귀한 손승락도 젊어진 마운드의 큰 힘입니다.

새 출발을 선언한 넥센. 올 시즌 돌풍의 팀으로 주목받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