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빈, 한 시즌 첫 ‘1천 득점’ 이정표

입력 2010.03.0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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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주요 부문에서 1위를 달리며 '명가' 삼성화재를 선두로 이끌고 있는 '특급 용병' 가빈(24.캐나다)이 한국 프로배구 역사에 이정표를 세웠다.

가빈은 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정규리그 신협상무와 경기에서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개인 통산 1천 득점을 작성했다.

최근 안젤코(전 삼성화재)가 2008-2009시즌에 세운 종전 기록 885점을 넘어선 가빈은 전날까지 30경기에서 976점을 올리며 1천 득점 고지에 24점만 남겨 두고 있었다.

1~2세트에서만 21점을 따낸 가빈은 3세트에 들어서자마자 2점을 추가했다. 이어 4-5로 뒤진 상황에서 세터 유광우가 올린 공을 후위공격으로 상대 코트에 꽂아 넣으며 1천 득점을 작성했다.

가빈은 이날 42점을 올려 총 31경기에서 1천18점을 작성했다. 공격 점수로만 923점을 땄고 블로킹과 서브로 각각 57점과 38점을 보탰다.

경기당 올린 점수는 무려 32.8점이나 된다. 삼성화재에 5경기가 남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빈은 산술적으로 1천182점까지 올릴 수 있다.

가빈은 또 공격 종합에서도 55.70%의 성공률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오픈 공격에서도 51.85%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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