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중진협의체 출범…계파 간 ‘입장차’

입력 2010.03.09 (07:22)

수정 2010.03.09 (08:11)

<앵커 멘트>

세종시 해법을 찾기 위한 한나라당 중진 협의체가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충돌없는 출구전략 찾기에 나서기로 했는데 계파간 입장차는 여전합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시 해법 찾기가 여당 중진 의원들에게 넘어갔습니다.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에서 6명의 의원들은 원안과 수정안, 절충안 논쟁보다는 충돌없이 해결책을 찾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이경재(한나라당 의원/친박계): "어떻게 보면 출구전략이랄까, 이것을 최종적으로 결론지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자..."

6인 중진협의체는 친이계 의원 2명, 친박계 2명과 중립 성향 의원 2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계파를 떠나 합의안을 도출하자는 게 목표지만, 원안과 수정안을 둘러싼 계파간 입장차는 변함 없습니다.

<녹취>이병석(한나라당 의원/친이계): "영원히 변할 수 없는 정책은 없는 법이라 합숙하더라도 이끌어내고..."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 만남을 주선하자는 안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권영세(한나라당 의원/중립): "합의안 만드는 과정에서 계파 바라보지 말고 국민들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

중진협의체는 일단 이달 말까지를 시한으로 매주 두 차례씩 공식 모임과 비공식 모임을 갖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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