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설 총력…항공 운항 다소 차질

입력 2010.03.10 (07:03)

수정 2010.03.10 (10:11)

<앵커 멘트>

이번에는 인천 연결합니다.

최영윤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현재 인천 지역에도 약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인천지역에 지난 밤부터 내린 눈은 3센티미터 정도로 다른 지역에 비해 많지는 않습니다.

이 시각 현재 교통이 통제되는 구간은 없지만 인천시 주요 도로 곳곳에 차선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이 쌓여 매우 미끄러운 상황입니다.

인천시는 현재 제설차와 화물차 등 장비 350여대를 투입해 제설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시 공무원 등 천4백여명을 동원해, 염화칼슘 500톤과 소금 200톤을 도로 곳곳에 뿌리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출근 시간 때까지 제설 작업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한편 어제 하루 동안 인천 국제 공항에서는 눈으로 인해 비행편 56대가 지연 운항됐습니다.

인천 공항 측은 활주로가 미끄러워서가 아니라, 비행기의 결빙을 막기 위한 준비 작업 때문에 항공편이 지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천 공항 측은 현재 공항일대의 적설량은 2.6센티미터로 비행기가 착륙하는데에 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첫 비행편은 만다린 항공의 대만 가오슝 행 오전 6시 비행기로 제빙 작업 등으로 30여분 정도 출발이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 공항 측은 비행기가 이착륙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즉시 이착륙을 중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인천에서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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