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세종시 수정, 국가백년대계 위한 결단”

입력 2010.03.10 (21:58)

<앵커 멘트>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한 후 두번째로 이명박 대통령이 충남을 찾았습니다.

'백년대계를 위한 결단'이었다고 또 한번 강조했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3.1절 독립기념관 방문에 이은 이달 들어 두번째 충남권 방문...

이명박 대통령은 최대한 조심스럽게 세종시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정치 논리가 개입돼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정치적 논리를 적용해선 안된다. 오로지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이라는 그러한 국가 백년 대계를 놓고 생각해야 합니다."

이어 정부 계획대로 세종시 수정안이 추진되면 대덕과 세종, 오송이 과학벨트가 돼 국가와 지역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당진 대산간 고속도로 건설과 대덕특구내 녹색클러스터 개발 등 대전시와 충청남도가 추진하는 과학벨트 연계 사업들에 대한 지원 의지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사심 없이 국가의 기초를 다지겠다는 자신의 진정성에 대한 충청 주민들의 이해를 구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대한민국 기초를 확실히 만드는데 대통령직을 그만두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이 대통령의 오늘 충청권 방문은 정부의 세종시 관련법안 국회 제출을 앞두고 직접 당사자인 충청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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