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강의, 수능 반영 비율 70%로 확대”

입력 2010.03.10 (21:58)

<앵커 멘트>

고3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이 놓쳐서는 안 될 뉴스입니다.

올해 수능 시험부터 EBS 수능강의에서 문제의 70% 이상이 출제됩니다.

조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대입 수능 시험에서 EBS 강의가 반영되는 비율은 30% 수준입니다.

교과부는 그러나 올해부터 최고 70%까지 EBS 강의에서 수능 문제를 출제하기로 했습니다.

과도한 사교육비를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고 위해 섭니다.

<인터뷰> 안병만(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앞으로는 70% 또는 그 이상이 내용이 반영되도록 공동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EBS 강사들이 교육과정 평가원이 주관하는 연수를 받고, 수능문제 검토위원으로 참여하며 평가원이 EBS교재를 감수하게 됩니다.

교과부는 또 우수한 현직교사를 EBS에 전속으로 파견해 강의 수준을 높이고 지원예산도 262억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EBS는 사교육계의 스타 강사 52명을 영입하고, 상위권 수험생 대상 강좌 160여개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교총등 교원단체들은 일단 EBS 수능 반영 강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가운데 급성장하던 온라인 사교육 시장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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