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김주성 앞세워 ‘PO 기선제압’

입력 2010.03.10 (21:59)

수정 2010.03.11 (06:54)

<앵커 멘트>



프로농구는 오늘부터 5전 3선승제의 6강 플레이오프에 돌입했습니다.



동부가 부상에서 돌아온 김주성을 앞세워 엘지를 꺾고 먼저 1승을 올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1차전 승리팀이 4강에 오른 확률은 96%가 넘었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1차전을 잡기 위한 동부의 전략은 철저한 수비 농구였습니다.



동부는 김주성을 중심으로 지역방어를 펼치며, 1쿼터 엘지에게 단 6점 만을 허용했습니다.



전반을 역대 플레이오프 최소 타이인 22점으로 묶은 동부는 손준영,김성현,박지현의 3점포로 15점차까지 달아났습니다.



동부는 이후 조상현과 강대협의 3점포를 앞세운 엘지에 역전의 위기도 맞았지만, 노련한 김주성의 골밑 득점으로 결국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인터뷰> 강동희(동부 감독)



부상에서 돌아온 김주성은 4쿼터에 8점 등 29점을 넣으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인터뷰> 김주성(동부)



LG는 막판 거센 추격을 펼쳤지만, 공격의 핵인 문태영과 알렉산더가 동부 수비에 막혀, 1차전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동부가 적지에서 먼저 기선을 잡은 가운데, 두팀의 2차전은 모레 창원에서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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