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김주성 맹활약’, 기선 제압

입력 2010.03.11 (07:09)

<앵커 멘트>

5전 3선승제로 펼쳐지는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동부가 LG를 꺾고, 먼저 1승을 올렸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주성이 맹활약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이 4강에 오른 확률은 96.2퍼센트.

이처럼 중요한 1차전을 잡기 위한 동부의 전략은 철저한 수비 농구였습니다.

김주성을 중심으로 지역방어를 펼친 동부는 1쿼터 LG에 단 여섯 점만을 허용했습니다.

전반을 역대 플레이오프 최저점과 같은 22점으로 묶은 동부는 손준영과 김성현, 박지현의 3점슛으로 열다섯 점차까지 달아났습니다.

동부는 이후, 조상현과 강대협의 3점포를 앞세운 LG에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노련한 김주성의 골밑 득점이 이어지면서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주성은 혼자서 29점을 넣으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동부가 적지에서 기선을 잡은 가운데, 두 팀의 2차전은 내일 창원에서 계속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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