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 “유학생 피습 용의자 곧 체포 기대”

입력 2010.03.11 (11:05)

모스크바 유학생 피습 사건과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러시아 사법당국의 수사 의지로 볼 때 조만간 용의자가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러시아 검찰과 경찰이 과학적인 첨단 수사 등을 언급하며 관심을 갖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어 과거 다른 사건 때와 달리 상당히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가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우리 외교부에 알려온 것에 대해서는 브누코프 대사가 모스크바 경찰이 아닌 대검찰청 등 다른 곳에서 정보를 입수했거나, 수사 과정에서 혼선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어 오역 가능성에 대해 말뜻을 잘못 해석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지난 9일 우리 외교부에 불려와 유력 용의자 2명을 경찰이 체포했다고 전했지만 주러 한국 대사관 측에서 모스크바시 경찰청에 확인한 결과 사실 무근이라는 답변을 받아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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