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재개발·재건축 구역에도 ‘시프트’ 공급

입력 2010.03.11 (12:57)

<앵커 멘트>

서울의 대표적인 주택정책인 장기전세주택 시프트가 역세권 재개발과 재건축 정비구역에도 지어집니다.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완화하고 대신 그 절반을 시프트로 공급하도록 했습니다.

임승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 장기전세주택 '시프트'가 역세권 재개발과 재건축 정비구역에서도 공급됩니다.

서울시는 오늘 발표한 '2010 민간 시프트 공급확대 방안'에서 역세권 재개발과 재건축 정비구역에 시프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상 공급량은 만 3천 가구입니다.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완화하고 증가분의 2분의 1에 해당하는 용적률만큼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하도록 했습니다.

단 역 승강장에서 반경 250미터 이내인 1차 역세권은 최대 사업대상지를 10만 제곱미터 이하로 제한했습니다.

대규모 개발로 도시공간구조를 왜곡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장기전세주택 사업이 추진될 대상지는 서울시내 재개발과 재건축구역 18㎢ 가운데 4%인 0.8㎢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울시는 역세권 시프트 공급방안 시행을 위해 오는 6월까지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하고 빠르면 7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재개발과 재건축 정비사업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시프트 공급을 최대한 유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