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장원삼, 좌완 특급 완벽투

입력 2010.03.11 (21:59)

<앵커 멘트>



프로야구 삼성의 ’이적생’ 장원삼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무실점 호투하며 ’좌완 특급’의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원삼이 LG의 4번 타자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 세웁니다.



타자의 허를 찌르는 제구력이 빛나는 장면입니다.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2이닝 무실점의 완벽투.



히어로즈 소속이던 지난해 트레이드 파문을 겪었던 장원삼은, 삼성의 약점이던 왼손 투수 부재를 해결하며 4강 진출의 희망을 부풀렸습니다.



삼성은 장원삼 등 철벽 마운드를 앞세워 LG에 4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넥센은 지난해 우승팀 기아를 꺾고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손승락이 대타 김상현을 삼진으로 잡아내 4대 2, 승리를 지켰습니다.



이현승과 장원삼이 빠진 넥센은 하위권으로 점쳐졌지만, 만만치 않은 전력으로 올시즌 파란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새롭게 마무리 투수로 낙점된 손승락은 2세이브를 올리며 마운드의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 손승락(넥센) : "마무리 투수가 아니라 마지막 투수라고 생각하겠다."



두산은 연장전 승부치기 끝에 한화를 4연패에 빠뜨렸습니다.



SK와 롯데의 문학 경기는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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