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회피 연아’ 동영상 누리꾼 수사

입력 2010.03.17 (08:24)

수정 2010.03.1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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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김연아 선수를 안으려고 시도하는 듯한 유인촌 문화부 장관의 동영상을 만들어 유포한 누리꾼을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8일 문화부가 동영상을 올린 누리꾼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함에 따라, 인터넷 사이트에 해당 게시물을 올린 6명의 아이디를 추적해 신원을 확인했으며 이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최초 유포자와 이를 옮긴 사람도 명예 훼손죄가 성립한다고 설명하고, 명예 훼손은 반의사 불벌죄에 해당되기 때문에 고소자의 처벌 의사가 가장 중요하게 반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회피 연아'라는 이름으로 트위터 등을 통해 퍼진 동영상은 지난 2일, 벤쿠버 올림픽 선수단 귀국 당시 유 장관이 김연아 선수에게 꽃다발을 걸어준 뒤 포옹하려고 하자 김 선수가 회피하는 듯한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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