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외국 수학 여행단 ‘봇물’

입력 2010.03.22 (07:28)

<앵커 멘트>

봄이 되면서 본격적인 수학여행철이 시작되면서 강원도를 찾는 외국 수학여행단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외국인 수학여행단을 잡기 위해 다양한 상품개발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박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봄기운이 완연한 춘천 남이섬에서 일본 고등학생 3백여 명이 추억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드라마 '겨울연가'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에도 잘 알려진 명소를 직접 찾은 것입니다.

<인터뷰> 사에 켄노(수학여행단) : “겨울연가 촬영지를 보러 왔고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습니다”

처음 접해보는 닭갈비! 어느새 매콤한 맛에 흠뻑 빠졌습니다.

<인터뷰> 시오리(수학여행단) : “맵지만 맛있습니다”

지난해 강원도를 찾은 외국 수학여행단은 2천 4백여 명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신종플루 유행이 주춤하면서 외국 수학여행단이 다시 강원도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도 일본과 중국에서 수학여행단 3천 여명이 강원도를 찾을 것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인터뷰> 히라키 마사미(수학여행 인솔교사) : “강원도 사람들이 무척 따뜻하고 자연이 아름답기 때문에 선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청정자원과 학교교류, 홈스테이 등 다양한 여행상품을 집중 개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주은정(강원도 관광마케팅사업본부) : “직접 학교도 방문해서 강원도에 있는 학교현황과 주변 관광지, 홈스테이 현황 등을 선생님들한테 홍보하고 있고요”

수학여행단이 지출하는 경비는 1인당 백 40만 원 안팎, 해외 관광객 유치의 주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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