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CC가 3점슛 6개를 성공시킨 임재현의 맹활약을 앞세워 KT를 꺾고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승진이 빠졌지만 KCC의 조직력은 공수에서 KT를 능가했습니다.
전태풍은 빠른 공격을 이끌며 KT 수비진을 쉽게 따돌렸고, 3점슛 2개 등 18득점으로 가드 싸움에서 승리했습니다.
무엇보다 KCC의 비장의 카드는 임재현이었습니다.
전태풍이 수비를 따돌린 가운데 임재현이 쏘아 올린 3점슛은 단 한 번을 제외하고는 어김없이 림을 통과했습니다.
임재현은 모두 3점슛 6개를 성공시키며 18득점을 올려 95대 89, 1차전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인터뷰> 임재현(KCC) : “저한테 오픈 찬스가 많이 올 거라 믿고있었고 미리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었다”
KT는 창단 이후 최다인 만 2천여명이 찾은 가운데, 역전 기회마다 실책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특히 홈에서 첫 경기를 내줘 부담감을 안게 됐습니다.
반면 KCC는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첫 단추를 잘 뀄습니다.
두 팀의 2차전은 내일 부산에서 계속되는 가운데 모비스와 동부는 오늘 울산에서 2차전을 펼칩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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