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야구 롯데가 김민성의 끝내기 홈런으로 두산을 이기고, 시범 경기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산이 6대 5로 앞선 9회말 투아웃.
모두가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롯데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박종윤이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홈 팬들을 열광시킵니다.
이어서 타석에 들어선 김민성은 왼쪽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으로 7대 6 승리를 이끌어냅니다.
시범경기 내내 선두를 달린 롯데는 10승 2패의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기아 김상현은 지난 시즌 홈런왕답게 시범 경기 4호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이종범의 쐐기 석 점포까지 터진 기아가 LG를 7대 2로 크게 이겼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태완이 3루타로 타점을 올린 한화는 SK를 4대 3으로 따돌렸습니다.
올해 시범경기에는 경기당 평균 3천 6백여 명이 입장해 지난해보다 관중이 세 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뜨거운 열기로 흥행을 예고한 프로야구는 오는 27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띤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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