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옥상 160곳 ‘옥상정원’ 조성

입력 2010.03.22 (13:09)

<앵커 멘트>

올해 말까지 서울 도심에 선유도 공원의 절반 크기인 5만 3천여 제곱미터 규모의 옥상 정원이 새로 만들어집니다.

공공기관과 민간건물을 포함해 모두 160여 곳의 건물 옥상이 그 대상입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대법원 등 공공건물 50곳과 민간건물 110여 곳에 옥상 공원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초 선정된 공공건물 50곳은 구조안전진단 용역이 진행중이며 지난해 말 선정이 완료된 민간건물 48곳은 현재 건축물 안전진단이 끝나 설계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들 건물들은 모두 5월 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 오는 10월까지 완성됩니다.

여기에다 민간 건물의 경우 지난해 말 선정 이후 참여 문의와 요청이 계속 이어져 60여 곳을 추가하기로 하고 다음달 7일까지 접수를 받아 올해 말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공공건물에 대한 옥상공원화 사업은 시 소유건물은 100%, 자치구와 기타 기관 소유의 공공건물은 70%를 서울시가 지원하게 됩니다.

대상지는 관공서와 주민센터, 주민이용시설, 학교 등입니다.

민간건물은 전체 사업비의 절반을 지원받습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곳은 다음달 7일까지 각 구청 공원녹지과로 신청하며 되고 신청대상은 지난 2008년 말까지 준공된 건물로 나무와 꽃을 심을 수 있는 옥상면적이 99제곱미터 이상이면 어느 곳이나 가능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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