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긴장속 오늘 4번째 안보장관회의

입력 2010.03.28 (10:09)

<앵커 멘트>

천안함 침몰 사흘째를 맞은 오늘 이명박 대통령은 실시간으로 수색작업 진행 상황 등을 보고 받으면서 4번째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하는 등 정부의 사건 대응을 지휘합니다.

청와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재현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한시간 여 뒤인 오전 11시부터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4번째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합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회의에서도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과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철저하고 신속하게 진상을 규명할 것을 지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실종자 가족들에게 수색 작업 진행상황을 소상하게 설명하고 모든 편의를 제공할 것을 군 등 관계자들에게 거듭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요일인 오늘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소속 위기 대응팀은 지하벙커에서 군의 수색 작업 진행 상황과 북한군 동향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한 안기석 전 해군 제독 등이 어뢰에 의한 공격 가능성을 제기한 데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은 북한과 이번 사건과의 연계 여부는 군당국의 정확한 조과가 나올때까지 섣불리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에 앞서 정운찬 국무총리는 오전 9시부터 정부중앙청사에서 천안함 침몰과 관련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군 수색 작업 친척 상황 등을 보고 받으며, 정부차원의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