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사흘째, 北 특이 동향 없어

입력 2010.03.28 (12:15)

<앵커 멘트>

천안함이 침몰한 이후 지금까지 북한 군의 움직임이나, 북한 방송의 보도 태도 등에서 특이점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나흘째를 맞은 북한의 금강산 조사도 예정대로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천안함 침몰 이후 지금까지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내 비행체나 함정이 움직이는 순간부터 실시간으로 확인되는 감시망에도 특이점은 없었고 대북 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도 격상되지 않은 상탭니다.

북한 매체들도 여느 때와 다른 점은 눈에 띄지 않고 있습니다.

대청해전 등 과거 서해에서 발생한 세차례의 교전 때는 발생 후 6시간 안에 입장을 밝힌 바 있었지만, 모두 정규 전력의 충돌이 명백했다는 점이 이번 경우와 다릅니다.

나흘째를 맞은 북한의 금강산 부동산 조사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는 북한 조사단이 오늘도 외금강과 금강산 호텔 등에 대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부동산 조사에 응했던 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사 과정에서 별다른 특이점은 없었으며, 북한측 인사들이 '천안함 침몰'에 대한 언급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는 남북간 육로통행도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등 교류 협력 분야에서의 특이점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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