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U 총회 개막…김형오 의장 “화해·소통이 중요”

입력 2010.03.29 (07:01)

<앵커 멘트>

태국에서 열린 IPU , 즉 세계 의원연맹 총회에서 각국 의원들은 세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각국 의회가 긴밀히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다양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각국 의회가 소통의 매개체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콕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로 122 회를 맞는 세계의원연맹 총회 주제는, '정치적 화해와 건전한 국가통치의 중심'으로서 의회의 역할입니다.

이를 위해 세계 백 50여 개 나라 천여 명의 의원들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마약·무기 밀매와 같은 조직 범죄에 대해 국제 공조와 경제 협력 등에서 의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영토 분쟁과, 아이티.칠레와 같은 재난피해지역에 대한 연대 지원 등 각종 현안도 주요 관심사였습니다.

이번 총회에 참석한 김형오 국회의장은 대표 연설을 통해 지구촌의 세계화와 반세계화라는 상반된 움직임을 조정하기 위해 화해와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김형오: "분쟁지역에 화해를 싹트게 하고, 대립과 반목 대신 모범적인 국가통치의 전통을 세워야 합니다."

김 의장은 국내서 발생한 해군 함정 침몰사건의 사태수습을 독려하기 위해,오는 31 일까지로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오늘 밤 귀국할 예정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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