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난타전 끝 기아 잡고 2연승

입력 2010.03.29 (07:01)

수정 2010.03.29 (08:14)

<앵커 멘트>



프로야구 잠실경기에서 두산이 KIA와 31개의 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끝에 역전승을 거두고 개막 2연승을 달렸습니다.



김봉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IA는 최희섭과 김상현의 연타석 홈런포가 터지며 기선을 잡았습니다.



6 대 0까지 앞서나갔으나 두산의 뚝심이 더 무서웠습니다.



3회 유재웅의 3타점 2루타 등 타선의 응집력으로 6대6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두산은 9대 6으로 다시 역전을 허용했으나 이번에는 김현수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5회 김현수의 2타점 2루타 등 집중 5안타로 10대 9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인터뷰>김현수: "타격이 제대로 되고 있다."



넥센은 롯데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시즌 전 약체라는 우려를 날렸습니다.



강귀태의 시즌 첫 만루 홈런을 포함해 홈런 4방을 날리며 11대 3으로 이겼습니다.



SK는 한화를 6 대3으로 꺾고 지난해부터 이어온 연승기록을 21경기로 늘렸습니다.



조웅천과 정경배는 은퇴식을 갖고 새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삼성은 LG에 9 대4로 역전승을 거두고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개막 2연전 동안 모두 17만 5천 여명의 구름관중이 야구장을 찾아 올 프로야구는 650만 관중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