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임창용 ‘투타 맹활약’

입력 2010.03.29 (07:01)

<앵커 멘트>

지바 롯데의 김태균이 일본 진출 이후 첫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습니다.

야쿠르트의 마무리투수 임창용은 시즌 1호 세이브를 올리는 등 투타에서 우리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일본 현지에서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4번 타자 김태균이 이틀 연속 지바 롯데를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이번에는 끝내기 안타였습니다.

김태균은 한 점차로 뒤진 9회말 2타점 적시타를 쳐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인터뷰>김태균(지바 롯데): "그동안 4번 타자 역할을 잘 못했는데 이제 숨통이 틔인 것 같다."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도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팀이 5대 2로 앞선 9회말 시즌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지난해 일본시리즈 우승팀 요미우리 타선을 공 10개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특히, 5번과 6번 중심 타자들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 올시즌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임창용(야쿠르트): "통산 100세이브에 도전하고 싶다."

관심을 모았던 이승엽과 임창용의 투타 맞대결은 아쉽게 무산됐습니다.

이승엽은 대타 출장이 예상됐지만 벤치에서 임창용의 활약을 지켜봤습니다.

됴코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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