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후, 생애 첫 해트트릭 영광

입력 2010.03.29 (07:01)

<앵커 멘트>

쏘나타 K 리그 프로축구에서 지난해 신인왕인 강원의 김영후가 전남과의 경기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김영후의 활약 속에 강원은 개막 5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전남과의 강릉 홈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던 김영후.

올해도 전남을 불러들여 시즌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1대 1로 맞서던 전반 37분, 멋진 중거리슛을 성공시켰습니다.

10분 뒤 추가골을 터뜨린 김영후는 4대 2로 앞서가던 후반 34분 쐐기골까지 터뜨려 생애 첫 해트트릭을 장식했습니다.

안성남이 2골을 보탠 강원은 전남을 5대 2로 꺾고 5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녹취>김영후: "공교롭게도 전남전에서 첫 골을 넣어 전남 선수들에게 식사라도 대접해야..."

경남은 챔피언스리그 포함 4연승을 달리던 수원을 2대 1로 제압했습니다.

2골을 기록한 루시오는 후반 5분, 긴 드리블을 펼친 뒤 직접 골까지 해결해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대구는 대전에 2대 1로 이겼고, 광주와 제주는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대구의 이영진 감독은 5경기 만에 감독 데뷔 첫 승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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