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수능,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출제”

입력 2010.03.29 (22:02)

<앵커 멘트>

11월에 치를 대학수학능력 시험의 윤곽이 잡혔습니다.

최영은 기자가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 시험의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언어와 수리 영역은 지난해 처럼 쉽게 내고, 외국어 영역은 다소 까다롭게 출제됩니다.

탐구와 제2외국어, 한문 영역은 어느 과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도록 난이도를 조정할 계획입니다.

<녹취>김성열(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 "교육 과정상 중요한 내용은 이미 출제되었더라도 변형하여 출제합니다."

특히 전체 문항 수의 70%는 EBS 수능 교재에서 연계돼 출제됩니다.

지문을 재구성하거나 문항을 변형하는 등의 방법으로 문제를 냅니다.

올 수능에서는 친숙한 지문 때문에 수험생들의 영역별 평균 점수가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변별력 확보를 위해 6월과 9월 모의고사 결과를 분석해 본 시험의 난이도가 조절됩니다.

G20 정상 회의 개최로 수능 시험은 예년보다 늦은 11월 18일 치러지고, 수험생도 3만 명이 늘어난 70만 명으로 예상돼 대입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재수생들의 편의를 위해서 당초 방침을 바꿔 수능 모의평가 시험을 학원에서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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