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한주호 준위 장례, 다음 달 3일 ‘해군장’ 엄수

입력 2010.03.31 (22:45)

<앵커 멘트>

정부는 故 한주호 준위의 고귀한 희생을 기려, 보국훈장 광복장을 추서하고 해군장으로 엄수하기로 했습니다.

빈소가 마련된 국군 수도병원으로 갑니다.

박대기 기자!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죠?

<리포트>

네, 이곳 국군 수도병원에는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고 한주호 준위의 넋을 기리는 발길이 저녁 늦게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녁 시간이 되면서 군인과 정치인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시민들은 명령에 따라 위험한 임무를 마다하지 않은 바른 군인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존경을 표시했습니다.

한 준위의 유족들은 슬픔 속에서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군 추산 1600여 명이 이곳 빈소를 찾았습니다.

국방부 장관은 조문을 하고 한 준위에게 보국훈장 광복장을 추서했습니다.

한 준위의 장례는 당초 해군 작전사령부장이 될 예정이었지만 해군장으로 격상돼 치러집니다.

장례 일정은 5일장으로 영결식은 다음달 3일 10시 이곳에서 엄수될 예정입니다.

영결식이 끝나면 화장절차를 거쳐 대전 현충원에 안장됩니다.

지금까지 국군 수도병원에서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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