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고위 관계자 “김정일 위원장 방중 임박”

입력 2010.03.31 (22:45)

<앵커 멘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방중이 임박했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번 주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이 임박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다른 당국자는 여러가지 첩보와 정보 등을 종합할 때 무언가 잡히는게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도 정부가 확인해 줄 수는 없지만 김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말을 아끼던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상당히 진전된 양상입니다.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은 방중 선발대가 지난주말 베이징을 방문한 뒤 어제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다음주 중으로 다시 올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이 소식통은 말했습니다.

북한과 중국의 외교 일정을 고려할 때 이번주말쯤 방중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외교 소식통은 관측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방중시 수행할 것으로 보이는 류홍차이 신임 주 북한 중국 대사도 그제 평양에서 김 위원장을 처음으로 면담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우리 나라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신임특명전권대사를 접견하시였다."

곳곳에서 징후는 나타나고 있지만 사전에 동선이 노출될 경우 방중 계획이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정국 당국자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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