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당신을 잊지 않을 겁니다”

입력 2010.04.02 (22:03)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광복장'이 아닌 '무공훈장' 수여를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고 한주호 준위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영정에 헌화하고, 분향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고 한 준위의 아들 한상기 중위와 부인과 딸 등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조문록에 '한주호 준위, 그토록 사랑한 대한민국은 당신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문구를 남겼습니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과 국방부 관계자들에게 한 준위는 전투에 준한 상황에서 사고를 당한 것이므로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의 조찬 회동에서 국제사회가 지켜보고 있는 만큼 천안함 침몰 원인을 차분히 과학적으로 조사해 국가적 역량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는 안보적 차원의 문제인 만큼, 국회에서도 여야가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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