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해 첫 메이저 LPGA 대회에서 우리 낭자 군단의 도전이 거셉니다.
경기 첫 날 신예 김송희와 민나온 선수가 나란히 3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우승 경쟁에 나섰습니다.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88년 생 신예들의 도전이 거셌습니다.
김송희와 민나온 선수는 나란히 경기 첫 날 3언더파, 공동 3위로 LPGA 첫 우승에 도전했습니다.
<인터뷰>김송희 : "샷 감이 좋고, 컨디션이 좋습니다."
이 대회 유일한 한국인 우승자인 노장 박지은 선수도 1언더파로 후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인터뷰>박지은 : "10살 어린 후배들과 함께 하니 자랑스럽다."
11번 버디 미국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은 위성미도 1언더파, 공동 14위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지난 주 LPGA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서희경 선수와 두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는 신지애 선수는 이븐파에 그쳤습니다.
<인터뷰>신지애 : "실수를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1위는 5언더파를 친 수잔 페테르센이, 세계 1위 오초아는 4언더파로 2위입니다.
올해 LPGA 첫 메이저 대회 우승 여부는 앞으로 사흘 동안 좁고 긴 코스를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란초 미라지에서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