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박정은 폭발 ‘챔프전 원점’

입력 2010.04.02 (22:03)

<앵커 멘트>



여자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생명이 26득점을 올린 해결사 박정은의 활약 속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생명은 하은주를 앞세운 신한은행에 줄곧 끌려다녔습니다.



그러나, 혼혈선수 로벌슨을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꿔놨습니다.



로벌슨이 과감한 드리블과 돌파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자, 해결사 박정은이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박정은은 종료 4분을 남기고 극적인 역전골을 넣은 뒤, 결정적인 석점포 두 개를 터트려 승리를 굳혔습니다.



삼성생명은 신한은행을 73대 69로 제치고,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박정은(삼성생명) : "2년 연속 신한은행에 3전승해서 반드시 이기고 싶었다."



신한은행은 4쿼터 승부처에서 하은주가 잇딴 실책으로 무너져 플레이오프 연승 행진을 17경기에서 마감했습니다.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양팀의 운명을 건 3차전은 모레, 이곳 용인에서 계속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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