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챔피언 등극까지 1승 남았다!

입력 2010.04.08 (07:06)

<앵커 멘트>

KCC프로농구에서 모비스가 4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터트린 김동우를 앞세워 KCC를 물리쳤습니다.

모비스는 이제 챔피언 등극에 1승 만을 남겨뒀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2쿼터까지는 전태풍을 앞세운 KCC가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3쿼터 함지훈이 살아난 모비스가 역전에 성공하며, 승부는 치열한 접전으로 이어졌습니다.

팽팽하던 경기는 김동우의 신들린 듯한 3점포가 터지면서 모비스쪽으로 기울었습니다.

그동안 챔프전에서 부진했던 김동우는 4쿼터에만 3점슛 4방을 날리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종료 직전엔 결정적인 리바운드까지 잡아내며, 모비스에 90대 87의 귀중한 승리를 안겼습니다.

18득점을 몰아넣은 김동우의 활약으로 3승 1패를 기록한 모비스는 통합 우승에 1승 만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김동우(모비스) : "첫번쨰 '그동안 미안했는데 오늘 기쁘다."

지난 시즌 챔피언 KCC는 1승 3패로 벼랑 끝까지 몰렸습니다.

모비스와 KCC의 챔피언 결정 5차은 내일 잠실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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