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관광공사 소유 회관 등 동결”

입력 2010.04.08 (22:07)

수정 2010.04.08 (22:32)

<앵커 멘트>



북한이 예고한대로 금강산 지역의 우리측 소유 관광시설을 동결하겠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성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예, 북한이 조금 전 금강산 관광 지구의 관광 공사 소유 회관과 온천 그리고 면세점을 동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정부 소유의 이산가족 면회소를 동결하고 관리 인원들을 추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우리나라 당국에 의해 금강산 관광이 효력을 가질 수 없게 됐기 때문에 해외 금강산 관광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오늘 발표한 관광 시설 동결은 원 소유자인 우리측의 시설 사용을 금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대신 해외의 다른 관광 사업자들을 끌여들여 새로 사업을 시작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특히 남한 당국이 계속 대결의 길로 나갈 경우, 개성공단도 중단되게 될 것이라고 협박했습니다.



정부는 이산가족 면회소의 경우 관광 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북한의 조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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