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서비스 산업 육성’ 일자리 늘린다

입력 2010.04.09 (07:08)

<앵커 멘트>

정부가 유망한 서비스 분야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제조업보다는 고용효과가 큰 서비스업에서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겁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미 만들어진 영상물을 입체영상으로 바꾸는 업체입니다.

3D 영화와 텔레비전 보급으로 주문이 폭발적으로 늘자 인력을 더 뽑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영환(리얼디스퀘어 대표) : "다음주에 더 넓은 사무실로 이전하면서 현재 인원의 두 배 정도를 더 충원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서비스업 분야는 일감이 늘어날수록 반드시 사람이 필요한 반면, 제조업은 자동화 때문에 성장을 하더라도 고용이 거의 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크고, 고용잠재력이 있는 서비스업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오는 2014년까지 콘텐츠, 미디어 분야에 정부 예산 1조 5천억 원 등 12조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산업에서 3만 명, 미디어 산업 만 명, 3D 산업 4만 명 등 최대 8만 명까지 고용을 늘리겠다는 겁니다.

또 사회서비스와 관광레저, 교육·R&D, 보건·의료 등 4개 분야도 고용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오는 6월까지 일자리 창출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고부가가치 서비스업 육성을 위해서는 먼저 해당 분야의 인력 수준을 높여야 하는 점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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