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선거법 위반’ 1,300여 명 적발

입력 2010.04.09 (13:48)

<앵커 멘트>

올해 들어 선거법 위반으로 적발된 사람이 천3백 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방 선거를 앞두고 하루 평균 14명 정도가 적발된 셈입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지난 7일까지 선거법 위반으로 천3백 87명이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에 14.3명씩 적발된 셈입니다.

행정안전부가 경찰청과 합동으로 6.2 지방선거 단속을 벌인 결과로 이 가운데 5명이 구속됐고 207명은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때 천 4백58명이 적발됐던 것에 비해 4.9% 줄어든 것이지만 적발 건수로는 12.4%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비다.

선거 유형별로는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적발된 사람이 5백 9십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초의원 선거, 3백 7십여 명,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170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혐의 유형별로는 금품·향응 수수가 5백여 명으로 가장 많고, 사전선거운동 2백 4십여 명, 인쇄물 배부 2백여 명, 비방·허위사실 공표 백 십여 명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경찰은 전국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한 데 이어 다음달 15일부터는 인력을 총동원해 선거사범을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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