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률, 세계스리쿠션 ‘4대 천왕 도전’

입력 2010.04.09 (22:02)

수정 2010.04.09 (23:25)

<앵커 멘트>



세계 스리쿠션 당구계에는 독보적인 고수, 이른바 4대천왕이 존재합니다.



현재 세계랭킹 5위인 김경률이 이번 주말 수원월드컵에서 4대천왕 진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경률이 지난 2월, 터키월드컵 우승을 확정지었던 공을 다시 쳐보며 그 때의 감격을 떠올립니다.



<인터뷰>김경률 : "너무 감격적이어서 눈물까지 났다."



한국 선수로는 사상 두번째 스리쿠션 월드컵 대회 우승.



김경률은 우승 직후 세계랭킹 5위로 뛰어오르며 이른바 4대천왕을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4대천왕이란 지난 10여년간 세계랭킹 1위부터 4위를 번갈아 차지하며 절대강자로 군림해온 네명의 선수들입니다.



김경률은 오늘 개막한 수원월드컵이 절호의 기회입니다.



현재 4위인 야스퍼스보다 상위 단계에 진출하면 4위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우승까지 할 경우 현 1위 쿠드롱의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1위 등극도 가능합니다.



<인터뷰>김경률 : "세계 1위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생겼고 조만간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강자들보다 젊다는 무기를 가진 김경률, 세계 당구계는 이제 새로운 4대천왕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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