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첫 홈런 ‘부진 탈출 예고’

입력 2010.04.12 (22:02)

수정 2010.04.12 (22:11)

<앵커 멘트>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의 추신수가 올 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6경기 만에 홈런을 신고하며 부진탈출을 예고했습니다.

김봉진기자입니다.

<리포트>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

팀이 7대 2로 앞선 7회 초 시즌 1호 한점 홈런포를 날렸습니다.

개막 후 6경기 만에 터진 홈런으로 그동안의 부진도 함께 날렸습니다.

가장 치기 어려운 구질 중의 하나인 바깥쪽 변화구를 잘 공략했습니다.

이른바 결대로 밀어쳐 왼쪽담장을 넘겼습니다.

<녹취> 현장 중계 멘트 : "13타수 무안타행진을 끝내고 터진 홈런."

볼넷으로 출루한 1회에는 득점을 올려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추신수는 수비에서도 멋진 활약을 펼쳤습니다.

3회 주자 1,2루 상황에서 우전안타를 잡아 빠르고 정확한 홈 송구로 실점을 막았습니다.

슬럼프 탈출을 알리는 추신수의 공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구원투수의 난조로 9 대 8로 역전패당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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