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리듬체조의 김연아로 불리는 손연재가 국제무대에 빠르게 적용하며 우리 리듬체조의 성공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리본을 휘두르면, 비상하는 종달새 같습니다.
공을 잡으면, 돌고래처럼 생기가 넘칩니다.
’요정’이라는 별명이 잘 어울리는 16살, 그러나 손연재의 기량은 시니어 무대에서 통하고 있습니다.
대표 선발전 1위에 이어 첫 국제대회에서 12위에 올라, 깐깐한 세계 리듬체조 심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성적은 좋았지만 실수가 많았다."
후프를 빠뜨리고, 리본을 놓칠 때마다 반복해 가다듬어 완성한 기술과 청순한 외모가 조화된 표현력이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이제 한 수 높은 안무를 감당할 체력을 보강하는 과제만이 남았습니다.
<인터뷰> 김지희(리듬체조 대표팀 코치) : "경험과 대담함이 있어야 한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다음달 시니어 2번째 국제대회인 프랑스 월드컵시리즈를 통해 체조 여왕을 향해 한발 더 다가갑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