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분향소, 시민 애도속 희생 장병 장례

입력 2010.04.26 (20:35)

수정 2010.04.26 (20:41)

<앵커 멘트>

천안함 희생 장병들의 합동 분향소가 마련된 평택 2함대 사령부에는 각계 각층 주요 인사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진화 기자, 2함대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날이 어두워진데다 오후부터 비까지 계속 내리고 있지만 이곳 대표분향소를 찾는 조문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시간이 갈수록 일반 시민들의 조문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7천 명 정도의 조문객이 이곳 평택 2함대 합동 분향소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각계 각층 인사들의 조문도 이어졌습니다.

오후에는 이용훈 대법원장과 대법관, 김형오 국회의장이 방문해 희생 장병들을 추모했습니다.

앞서 오전에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민주당 정세균 대표 등 정관계 인사들이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입관과 화장 등 장례절차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에도 고 정종율 상사 등 10명의 장병들이 화장되면서 지금까지 화장된 장병은 모두 27명입니다.

아직 시신을 찾지 못한 6명의 실종자 장병 가족들은 화장 절차를 가장 마지막으로 미루는 한편 이르면 내일 함수 내부를 둘러볼 계획입니다.

어젯밤 평택 2함대에 도착한 천안함 함수에 대한 정밀 분석 작업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민군 합동 조사단은 먼저 도착한 함미의 절단면과 함수 절단면을 비교 분석해 침몰 원인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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