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LG 돌풍 계속될까…강팀과 6연전

입력 2010.04.27 (07:06)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LG가 무려 1년 만에 3위로 올라서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요, 이번 주 삼성과 SK 등 강팀들과의 6연전을 통해 4강 시험대에 오릅니다.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날카로운 제구력으로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는 마무리 오카모토.

5승을 합작한 구원투수 이동현과 이상열.

왼손 베테랑 오상민과 신인 사이드암 신정락, 언더핸드 김기표까지.

팀 타율 꼴찌 LG가 1년 만에 3위로 올라선 원동력은 든든한 마운드에 있습니다.

LG가 방패라면 삼성의 기세는 날카로운 창과 같습니다.

중심타자 박석민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팀 홈런 공동 선두를 달리는 폭발적인 타선이 강점입니다.

이영욱과 신명철을 앞세운 뛰는 야구도 팀 도루 1위를 다툴 정도입니다.

양팀은 불과 반 경기차, 이번 3연전은 4강 싸움의 판도를 뒤바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LG는 3연승을 노리는 에이스 봉중근을 선발로 내세웠고, 삼성은 차우찬이 올시즌 첫 선발 등판할 예정입니다.

에이스 김광현의 합류로 투타가 조화를 이룬 SK의 연승 행진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맞수 기아에 이어 LG와 6연전을 치릅니다.

특히, 올시즌 1승 2패로 열세인 기아와의 맞대결은 10연승을 이어갈 최대 고비입니다.

<인터뷰>김성근(SK 감독):"그 때하고 지금하고 상황이 다르니까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삼성의 양준혁은 타자로는 처음으로 2천 3백 안타와 천 3백 득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KBS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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