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잔류 결정 ‘영원한 현대맨’

입력 2010.04.27 (07:06)

수정 2010.04.27 (07:51)

<앵커 멘트>

올시즌 계약이 끝난 뒤 LIG로 옮겨갈 것이 유력했던 현대캐피탈의 김호철 감독이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김 감독은 영원한 현대맨으로 남아 다시 한번 중흥기를 이끌겠다는 각오를 나타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캐피탈의 김호철 감독이 장고끝에 팀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이번달로 계약이 끝나는 김 감독은 LIG로부터 파격적인 제안을 받고 마음이 흔들렸지만 결국 현대맨으로 남기로 했습니다.

배구단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구단 고위관계자의 끈질긴 설득이 김 감독의 마음을 돌려놓았습니다.

<녹취>김호철(현대캐피탈 감독):}"제가 맡은 이상 명문구단의 명맥을 이어나가도록 해야겠고, 어깨가 무겁습니다."

김 감독이 잔류하기로 하면서 현대캐피탈은 한시름 놓았습니다.

이번에 FA 자격을 얻은 박철우와 이선규 등 주력 선수들을 최대한 잡아놓고 다시 우승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병관(현대캐피탈 단장):새로운 선수를 데려오는 데 집중하기보다 기존에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성실하고 진지하게 협상해서 같이 꿈을 이뤄나가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프로출범 이후 현대캐피탈을 2차례나 우승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던 김호철 감독.

영원한 현대맨으로 남기로 한 김호철 감독이 다시 정상 정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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