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택시 충돌…3명 사망

입력 2010.04.27 (08:27)

수정 2010.04.27 (08:44)

<앵커 멘트>

경남 남해군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화물차와 택시가 정면충돌해 3명이 숨졌습니다.

충주에선 김치 공장에 불이 나 40여 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사건 사고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 옆으로 거꾸로 떨어진 택시에서 119구조대원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쯤 경남 남해군 창선면의 한 도로에서 4.5톤 화물차와 택시가 정면충돌했습니다.

택시는 도로 옆 3미터 아래로 추락해 운전사 58살 권 모 씨와 승객 55살 장모 씨 등 3명이 숨지고 다른 승객 54살 황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45분쯤 부산시 봉래동의 한 교차로에서 직진하던 택시와 좌회전하던 택시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38살 정모 씨 등 4명이 찌그러진 차량 안에 갇혀있다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 오후 7시 반쯤엔 충남 당진군 송악면 서해안 고속도로 당진나들목 부근에서 33살 박모 씨가 몰던 1톤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또 마주 오던 관광버스가 사고가 난 화물차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을 피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승객 56살 이모 씨 등 9명이 다쳤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충주시 용탄동 충주산업단지 내 한 김치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3시간 동안 계속된 불로 저온 창고와 보관 중이던 농산물 등이 타 40여 억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엔 부산 모라동의 다세대 주택 1층 40살 김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나 김 씨 등 일가족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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