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부동산 매입한 中 기업 아직 없다”

입력 2010.04.27 (10:55)

북한이 몰수하고 동결 조치한 금강산 부동산에 대해 중국 기업이 매입계약을 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의 한 외교소식통은 오늘 한국 정부가 중국 외교부에 문의한 결과 관련 부동산을 인수한 중국 기업은 없다는 확인을 받았으며, 금강산 관광과 관련해 사업권을 취득한 중국 업체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당국은 남북관계 악화로 중단돼 온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기 위해 관련 시설을 중국 기업에 임대하거나 매각하겠다는 뜻을 갖고 있지만, 정작 중국 기업들은 금강산 부동산의 경우 재산권 문제가 복잡해 매입을 꺼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지난 23일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산가족면회소 등 정부와 한국관광공사 소유 부동산 5건을 몰수하고 현대아산 등이 소유한 나머지 민간 부동산을 동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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