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홈런…추신수 3G 연속 안타

입력 2010.04.27 (22:04)

<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이 대타로 나와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승엽이 사흘만에 또다시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주니치에 7대 0으로 크게 앞선 8회, 빠른 직구를 잡아 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이승엽은 올시즌 안타 네 개 가운데 세 개를 홈런으로 장식했습니다.

추신수도 LA에인절스 전에서 네 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습니다.

두 번째 타석인 3회, 깨끗한 안타.

5회에도 안타를 추가했습니다.

이번에도 바깥쪽 떨어지는 변화구를 놓치지 않고 잡아 당겼습니다.

올시즌 오른손 투수에 상대적으로 약했던 부진을 보란듯이 씻어냈습니다.

4타수 2안타에 볼넷 한 개, 추신수는 네 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사흘 연속 안타 두 개씩을 때리는 절정의 타격을 자랑했습니다.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시즌 타율도 3할대로 훌쩍 뛰어 올랐습니다.

추신수는 일본의 간판타자 마쓰이와의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마쓰이는 통산 천 안타의 대기록을 세웠지만 안타 한 개에 그쳤습니다.

추신수는 연봉이 열 배나 많은 마쓰이에 시즌 성적에서도 앞서 있습니다.

추신수는 내일 LA에인절스 전에서 마쓰이와 재대결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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