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부산 모터쇼가 내일부터 시작되는데요.
올 하반기 출시될 국내 신차들이 한꺼번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이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더 날렵하고, 더 젊어진 차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아반떼 신형.
바람결을 닮은 외관에 10% 이상 향상시킨 동력과 연비를 자랑합니다.
기아차는 역동적인 세련미를 내세운 야심작 K5를 출시했고, 르노 삼성은 올 하반기에 선보일 SM3를, 부활을 꿈꾸는 쌍용차는 9월 출시할 코란도 C를 내놨습니다.
GM 대우는 내년에 시보레를 들여오겠다고 깜짝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류봉선(AD 모터스 부사장): "하루 4시간 충전, 만 원 정도 비용으로 120킬로미터로 달릴 수 있다."
이 밖에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나왔던영국 스포츠카와 일본의 대표 4륜구동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참여 수입차 업체는 지난번 14개에서 이번에 2개로 줄었습니다. 1주일 간격으로 열린 베이징 모터쇼에 대부분 뺐긴 셈입니다.
국내외 다양한 차들을 비교해보고 싶은 관람객들에게 부산 '국제' 모터쇼는가 '안방 잔치'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